Givenchy Le Rouge Lipstick 2019 NEW #332 Fearless ∥ 지방시 르 루즈 립스틱 신상 332 Fearless 도착!



기다리던 지방시(Givenchy) 르 루즈 립스틱의 2019년 신상 립스틱이 드디어 도착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걱정하고 있던 중복결제 이슈는 무사히 해결되었고 다음 달 2월에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 미리 물건 대금을 잡아뒀다가 물건 보내면 전표처리하는 방식은 직구 #코덕인생 사상 처음 겪는 일이라 조금 당황했었다. (일 잘 하네, 바니스 뉴욕! Good Job, Barneys Newyork!)



어차피 구입한 건 달랑 립스틱 하나밖에 없었지만, 본품 크기 대비 사이즈가 엄청 큰 박스에 담겨 있는 채로 배송이 되어서 또 한 번 놀랐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작은 에어캡 주머니에 1차로 한 번 감싸고 박스 안의 빈 공간은 종이 완충제로 빈틈없이 잘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박스 내부에서 파손되지 않고 무사히 도착완료.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 이라고 적힌 로고 스티커는 원래 속싸개 종이 겉부분에 붙어 있던 건데 느낌상 너무 깔끔하고 예쁘길래 사진 세팅용으로 내가 일부러 챙긴거다.



세포라나 뷰티리쉬 · 컬트뷰티와는 또 다르게, 자기네 로고 박힌 바코드 스티커를 큼직하니 붙여서 보내는 건 글쎄...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부분이랄까.
나처럼 화장품 단상자에 큰 미련 없는 사람이야 그냥 무심하게 보고 버리면 그 뿐이지만 내 주변 코덕 지인들만 하더라도 단상자까지 전부 다 따로 모으는 분들도 있으니까 말이지. 그런 분들 입장에서 본다면 추가 라벨링 작업이 달갑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게다가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거라면 역시, 가격표 택까지 다 떼고 포장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동양권 문화에서는 라벨스티커가 너무 크면 그거대로 번거롭긴 할 듯.)


- Givenchy Le Rouge Lipstick 2019 NEW #332 Fearless -

그래도 어찌됐건 흠 하나 없이 말끔하게 무사히 왔으니까 그거면 되었다.
실제 비주얼은 바니스 뉴욕 홈페이지에 있는 썸네일 이미지와 거의 똑같고 케이스 겉 면에 빙 두른 그라데이션 레더 커버는 기존 오리지널 블랙 케이스보다 살짝 더 부드럽고 착 감기는 그립감이라 아주 마음에 쏙 듦.

지방시 르 루즈 한정판 립스틱은 사실 딱 잘라 얘기하면, '케이스' 그 자체에 구매 목적이 있는거기 때문에 따로 뚜껑만 컬렉션으로 수집하는 사람도 있고 오리지널 블랙 케이스와 크기도 모양도 완전히 똑같아서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호환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엔 립스틱 색깔도 기존 컬렉션에 없었던 신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더란 말이지...♥ 색상명은 페얼리스(Fearless). 상당히 도발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색 자체는 엄청 화사하고 발랄한 느낌이다. 

레드 오렌지 계열이라곤 하나 오렌지 보다는 레드쪽이 아무래도 강하게 올라오는 편. 그래서 케이스 겉에 붙어 있던 라벨에도 색상구분을 '레드'로 해둔건가? 


- Givenchy Le Rouge Lipstick 2019 NEW #332 Fearless -

기본적으로 난 특별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아니면 후보정이나 포토샵 · 색보정 · 필터효과 처리는 하지 않으니 사진에서 보는 색감 그대로라고 보면 되겠음! No Photoshop, No Filter, No Edited! (and No Flash as well) 다만 똑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자연광 아래에서 보는 색감과 실내 조명 아래에서 보는 색감이 약간은 다를 수 있으니 싱크로율은 98%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처음엔 약간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 분명 겉케이스 뚜껑색은 아주 곱디 고운 선홍색과 분홍색의 색감으로 만들어 놓고, 립스틱 본통색은 레드 오렌지 계열로 만들다니. 상식적으로 다른 것도 아니고 뷰티템인데 톤-온-톤 #깔맞춤 컨셉은 기본 중의 기본 아니던가.

그러나 막상 뚜껑 열고 실물을 영접하고 보니, 묘하게 어울린다. 톤매치가 안 된다든지 케이스 색깔만 따로 겉돈다든지 하는 느낌은 1도 없음! 

그저 마냥 예쁘다, 내 눈엔.





나에게 있어서 #AllTimeFavorite 색상을 고르라면 단언컨데 306 Carmin Escarpin 색상이 유일하지만, 지방시 르 루즈 립스틱은 일단 한 번 발라보면 슬금슬금 하나 둘씩 모으게 되어 있다. 질감은 새틴과 매트 사이. 그러나 건조함 따윈 전혀 느낄 수 없고 딱히 립라이너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입술라인 따라 번지거나 쉽게 지워지는 일도 전혀 없다.

바를 땐 부드럽게 발라지지만 크림 타입 질감하곤 또 달라. 
발림성도 끝장, 발색 지속력도 최고다 정말. 직접 발라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지, 이런 느낌.

2019년 봄 신상 한정색 Fearless가 도착하고 나면 한동안은 사고 싶은 게 없지 싶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걸 보고 났더니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한정판이 갖고 싶어졌다. 이게 바로 지방시 르 루즈 립스틱의 매력!

오늘 지름도 만족스러운 지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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